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255만4000원까지 올라 하루 만에 최고가를 다시 찍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종가 기준으로는 전날보다 0.16% 내린 252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삼성전자를 각각 389억원, 54억원어치 순매도했고, 개인은 3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는 개장 초 7만2200원까지 오르며 하루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0.71% 오른 7만1100원에 마감했다.
이날 대신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각각 280만원, 8만1000원을 제시했다.
김경민 연구원은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이 예상을 상회했고 내년 평택 및 천안 시설투자로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SK하이닉스의 경우 "잉여현금흐름이 삼성전자처럼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