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슈가글라이더즈는 12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서울시청과의 연장 접전 끝에 31-30(27-27) 승리하며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정상에 서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용인시청 팀이 2011년 비용 문제로 해체한 가운데 대한핸드볼협회 회장사인 SK가 2012년 팀을 인수해 재창단했다. 이후 6년의 노력 끝에 SK는 정상에 섰다.
올 시즌 SK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고, 리그 평균 이상의 관중 동원에도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