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등용 기자 =뮤지컬배우 신영숙이 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에서 ‘올해의 스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영숙은 10일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린 ‘2017 딤프(DIMF) 어워즈’에서 뮤지컬 '모차르트!'로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해 2013, 15, 16년에 이어 올해 4번째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그녀는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모차르트에게 자유와 성공의 기회를 열어준 빈의 귀족이자 후원자인 ‘발트슈테텐 남작부인' 역을 연기했다.
신영숙은 “딤프 대표 뮤지컬로 7년간 사랑 받은 뮤지컬 ‘투란도트’에 출연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대구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감동 받았다. 특히 2010년 초연부터 쭉 함께해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발트슈테텐 남작부인’ 역으로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1999년 데뷔한 신영숙은 폭발적인 성량의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은 물론 관객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유머러스함 등 팔색조 매력을 갖춘 실력파 베테랑 배우다. ‘레베카’, ‘팬텀’, ‘명성황후’, ‘맘마미아’ 등 다양한 작품의 주역을 맡아 폭넓은 캐릭터를 완벽히 연기해 뮤지컬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신영숙은 8월 10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레베카’에 옥주현, 김선영과 함께 ‘댄버스 부인’ 역에 트리플 캐스팅돼 출연을 앞두고 있다. 공연에는 배우 민영기, 정성화, 엄기준, 송창의, 김금나, 이지혜, 루나 등이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