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내년 미국 생산량 감소 전망에 상승

2017-07-1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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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윤은숙 기자 = 1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내년 생산량 감소 전망에 다소 상승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64센트(1.4%) 오른 배럴당 45.0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역시 70센트(1.49%) 오른 배럴당 47.58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내년 미국의 원유 생산량을 하루 평균 990만 배럴(bpd)로 예측했으며, 이는 지난달 관측치인 1000만 배럴에서 10만 배럴이 줄어든 것이다. 미국 원유 생산 감소전망은 과잉 공급에 대한 우려를 줄이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원유생산 전망치가 줄어든 것은 지난 1월이후 처음이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원유 재고량도 늘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OPEC의 산유국 중 감산 대상에서 제외됐던 리비아와 나이지리아가 감산 동참 가능성도 커지면서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금값은 다소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50달러(0.1%) 오른 온스당 1,214.7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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