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지속적인 장내기생충 퇴치사업으로 임진강 유역 어민 및 주민대상 기생충 검사를 실시해 지난 해 파주시 주민 1,008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기생충 감염률이 1.4%(양성자14명)로 전국 기생충 감염률 2.6%보다 낮아지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장내기생충 검사는 감염 위험이 높은 어업종사자 및 민물어류 취급자등을 중점적으로 검사하고 민물고기 생식 경험이 있거나 기생충 검사를 희망하는 주민 누구나 문산보건지소에 신청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에서 기생충이 검출된 주민에게는 무료로 투약하고 3개월 후 재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간흡충은 민물고기를 날로 먹거나 덜 익혀 먹어서 감염되는 것으로 1~2cm크기의 나뭇잎 모양의 기생충으로 사람에 감염되면 한달 후 성충으로 발육해 충란을 배출하고 체내에서 수명은 15년 이상이다. 사람의 몸에 들어오면 간의 담도에 기생하며 담낭염, 담도염, 패혈증, 담도암등을 유발하고 최근 WHO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간흡충을 1군 발암물질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