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호 기자 = 현대엘리베이터는 10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서울 연지동 사옥에 대한 우선매수권 행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 연지동 1만1179.7㎡ 부지에 동관(12층~지하4층)과 서관(16층~지하4층) 등 2개 동으로 구성된 사옥은 현대엘리베이터를 비롯해 현대아산, 현대유엔아이, 현대경제연구원 등 현대그룹 계열사와 현대상선이 입주해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우선매수권 행사에 따른 인수 절차는 4주 간의 실사 기간을 거쳐 오는 9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사옥 매입으로 안정적인 경영활동 기반 마련은 물론, 기존 임차료 관련 비용 절감 및 임대료 수익 발생 등 영업이익 개선효과가 예상된다”며 “종로 2~5가 및 율곡로 등 인근 지구단위 개발계획에 따른 자산가치 상승기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