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데이 마케팅'으로 두마리 토끼 잡았다

2017-07-0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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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메프]

권지예 기자 = 위메프가 '데이마케팅'으로 고객과 파트너사,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고객은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상품을 구매하고, 파트너사는 매출 증대와 홍보 효과까지 누리며 호평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7일 위메프는 자정부터 24시간 동안 '위메프 77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자정에 휴대용 USB선풍기를 77원에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매 시각 정각마다 특가딜을 77원, 777원, 7777원, 17만7777원, 177만7777원 등에 판매한다. 77원 초특가에 △영날다 기초영어 5일 수강권 △엘리자베스아덴 그린티 향수 △아디다스 스포츠양말 등을, 777원에 △보조배터리 △달리샵 티셔츠·스커트 △원마운트 스노우파크 종일이용권 △뉴발란스 슬리퍼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7777원에 △아디다스 슬립온 △베베숲 네이처골드 휴대 20팩 등을, 17만7777원에 순금 골드바 3.75g 1돈을 선보였다.

일반적으로 데이마케팅은 각종 기념일을 활용하거나 특정일을 기념일로 지정해 매출 증대를 꾀하는 마케팅 기법으로 알려져 있다.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나 3월 14일 화이트데이,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등이 대표적인 데이마케팅 사례다.

위메프는 지난해 11월부터 매월 하루를 지정해 파격 특가 행사를 진행하는 데이마케팅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11월에는 '위메프1111데이', 12월에는 '위메프1212데이', 1월 '위메프111데이', 2월 '위메프222데이' 등이다. 각 날짜에 맞춘 1111원, 1212원, 111원, 222원, 333원 등의 특가 상품들을 마련해 고객들에게는 파격특가로 새로운 쇼핑 경험을, 파트너사에게는 매출 증대와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이 마케으로 위메프에는 매월 새로운 기록들이 쌓이고 있다. '위메프1212데이'에는 하루 220만개 이상 상품이 판매됐고 이어 개최된 '위메프111데이'에는 하루 254만건의 상품이 판매돼 한달 만에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위메프222데이'에는 6개월 이상 휴면고객들의 구매가 이전 행사에 비해 30% 증가했고, '위메프33데이'에는 악기, 취미, 보드게임 등 1인 가구 관련 취미생활 품목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성장, 일 매출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더불어 지난 '위메프66데이'에는 2만5000여 참여 파트너사 중 484곳이 올해 일 최대 거래액을 달성했고, 50곳이 일 매출 3000만원 이상, 217곳은 일 매출 1000만원 이상을 달성하는 등 매출증대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기준 월 매출이 1억원이 넘는 파트너사의 수는 426개사로 전년대비 43.4% 증가했고, 3000만원을 넘는 파트너사도 1794개사로 같은 기간 39.4% 증가했다. 위메프는 파트너사가 데이마케팅을 활용하여 매출과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찾아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파격특가 행사 '위메프 1111데이'를 시작으로 특가 기획전을 적극 활용하면서 고객들뿐만 아니라 각 기획전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파트너들의 관심도 늘고 있다"며 "위메프는 데이마케팅을 통해 고객과 파트너사 모두의 만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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