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정 기자 = 중국의 아름다운 해양도시 칭다오의 야경을 즐기며 달릴 수 있는 마라톤이 열린다.
칭다오 황다오(黃島)구 정부, 칭다오시 체육국과 체육총회가 주최하는 '2017 칭다오 서해안 야간 국제마라톤 대회'가 내달 26일 밤 10시(현지시간)에 시작된다고 칭다오 현지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칭다오 맥주축제 행사의 일부로 메인 행사장에서 출발한다.
하프 마라톤, 5km 마라톤 등도 있어 체력에 맞게 경기를 즐길 수 있다. 마라톤은 밤 10시에 시작해 27일 해수면 위로 태양이 떠오르면 끝이 난다. 하프 마라톤은 26일 밤 11시에 시작해 27일 새벽 2시 30분, 5km 마라톤은 밤 12시부터 27일 1시 30분까지다. 칭다오 당국은 최대 2만여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