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틴걸스, P.O.P, 골든차일즈, WM 보이즈(가칭), KARD, 페이버릿, 워너원 등 풋풋한 걸그룹·보이그룹들이 첫 선을 보인다.
특히 이번 여름에는 엑소, 빅뱅 태양, 블락비 지코 등 쟁쟁한 선배들의 여름 출격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신인들의 패기가 흥미롭다. 이들중 가장 눈에 띌 신인은 누구일까?
◆ 방송 프로그램으로 이름 알린 걸그룹 '정식 데뷔'
7월 데뷔를 확정한 걸그룹 중 가장 기대되는 그룹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는 '아이틴걸즈(가칭)'는 그룹 '아이오아이(I.O.I) 소속 최유정과 김도연이 소속돼 있어 주목받고 있다.
아이틴걸즈는 올해 하반기 등장할 그룹 중에선 가장 인지도 높고 이미 대중들의 인기를 확보한 멤버를 보유한 팀이다. 아이틴걸즈에는 '프로듀스101'에 출전했던 멤버로 최유정과 김도연 외에 엘리(정해림), 루아(이서정)까지 4명이 합류돼 있기 때문이다. 소속사 판타지오뮤직은 아이틴걸즈가 8명의 최종 멤버를 확정하고 7월에 데뷔한다고 밝혔다.
아이틴걸즈는 지난봄부터 네이버 V라이브 앱을 통해 순차적으로 데뷔조 멤버를 공개했고 꾸준한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유정-도연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해왔다.
'K팝스타 시즌6'로 주목 받은 고아라와 '프로듀스101' 출신 박가을이 소속된 '페이버릿(favorite)'도 오는 7월 데뷔를 앞두고 있다. 애스토리엔터테인먼트는 '페이버릿'의 멤버로 아라, 가을, 서연, 새봄, 수경, 정희의 6인조를 확정하고 7월 데뷔한다고 알렸다. 이들은 데뷔 전부터 멤버 별로 오디션 프로그램과 CF 등을 통해 활동 중이다.
소속사는 "'페이버릿'은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호감을 주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소녀들이 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7월 데뷔를 앞둔 걸그룹 P.O.P(피오피)는 ‘밀당돌’을 표방한다. P.O.P는 오 연하, 미소, 해리, 아형, 설, 연주로 이루어진 6인조 걸그룹으로 신생 기획사 DWM엔터테인먼트에서 첫 론칭하는 그룹이자, 마마무, 베이식, 양파 등이 소속 되어있는 RBW에서 트레이닝과 프로듀싱을 맡고 있다.
P.O.P는 ‘무대와 음악을 통해 팬들에게 사랑과 행복을 찾아주는 탐정’이라는 독특한 콘셉트 아래, 흥미롭고 다양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P.O.P는 ‘밀당돌’이란 수식어에 맞게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멤버들의 이름과 얼굴을 매치하는 이벤트, 영상 속 실루엣의 멤버를 추리하는 이벤트, 지정된 30분 동안만 공개되었다 사라지는 티저 영상 등의 독특한 콘텐츠로 흥미를 이끌어내는 독특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 작사·작곡·안무 창작도 가능 '신인이라도 다재다능'
가수 백지영, 공민지 등이 소속된 뮤직웍스의 첫 보이그룹 마이틴(MYTEEN)도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마이틴은 오는 26일 데뷔를 확정했다. 마이틴에는 ‘슈퍼스타K6’ TOP6 출신 송유빈을 필두로 신준섭, 한슬, 천진, 시헌, 이태빈, 은수 등 총 7인으로 구성됐다.
팀명에는 모든 사람들이 한 번씩은 거치게 되는 10대의 재미있고 즐거운 기억들만 떠오르게 하겠다는 당찬 포부가 담겨있다. 마이틴은 데뷔 앨범을 통해 유쾌하고 생기 발랄한 매력과 다양한 끼로 똘똘 뭉친 7명의 멤버들의 다재다능한 모습도 선보일 예정이다.
혼성그룹 K.A.R.D(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도 오는 19일 데뷔한다. DSP미디어가 내놓은 K.A.R.D는 작사·작곡·안무 창작이 가능한 그룹으로 지난해 12월부터 3단계 데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오나나'·'돈리콜'·'루머'를 발표했다.
별다른 활동없이 진행된 프로젝트였지만, 세 곡 모두 대중과 평단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입소문이 퍼졌다. 그 결과 데뷔 전부터 해외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최근엔 캐나다 벤쿠버를 시작으로 한 북미 5개국 투어와 멕시코·브라질 등 남미 6개 도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8월엔 일본 섬머소닉 페스티벌에도 초청되는 등 데뷔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8월 데뷔가 예정된 프로듀스101 시즌 2에서 탄생된 보이그룹 '워너원', B1A4와 오마이걸의 남동생 그룹 'WM보이즈', 그룹 인피니트와 러블리즈 남동생 그룹 '골든 차일드' 등 기대되는 신인들이 데뷔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