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 셰프, 한식 전파할 스타셰프 발굴 '앞장'

2017-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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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한국 대표 최고의 셰프들이 한식의 미래를 짊어질 스타셰프 발굴에 나선다. 

외식조리마이스터협회(회장 김보성)는 오는 7월 8일과 9일 양일간 경북 경주시 황룡원과 경주대학교에서 ‘제3회 세계한식요리경연축제’를 개최한다.

‘명인(名人)을 만나, 명인이 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의 목적은  ‘영 마이스터 셰프’를 선발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협회는 마이스터 셰프를 비롯해 한국의 대표 외식 경영인, 음식 문화 전문가들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했다.

또 레시피 심사와 소양 검사 등의 다면 평가 체제 등도 도입했다.

김보성 외식조리마이스터협회 회장은 “먹방과 맛집 열풍, 스타 셰프의 연예인화 속에서 양산되고 있는 기존의 요리대회의 부작용을 극복하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대회를 통해 스타 셰프를 발굴하는 관문을 만들기 위해 이 대회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본선에는 레시피 심사 등의 예선을 거쳐 선발된 50여개 팀이 참가해  ‘세계와 나누는 한식’을 주제로 경쟁을 펼친다. 

이들 중 영 마이스터 셰프의 영예를 안게 될 10명은 ‘2017 한식홍보대사’로 위촉돼 전세계에서 열리는 각종 한식 관련 행사에 참석해 한식을 알리는 한식 전도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영 마이스터 셰프 10인은 마이스터 셰프와의 멘토링 과정, 전문 소양 교육과 미디어 홍보 및 프로모션 기회 부여 등 전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통해 육성된다. 

제3회 세계한식요리경연축제에서는 일반인들과 새로운 한식 문화의 미래를 모색해보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9일 경주 황룡원에서 열리는 ‘명인을 만나, 명인이 되다’ 프로그램은 종일간 열리는 전시 분야 대회와 더불어 ‘한식 6대 명인’이 선보이는 특별전시회 ‘푸드, 아트와 만나다’, 공식 후원사 시식회, 명인 멘토링, 한식 나누기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행사가 펼쳐진다.

한편 이번 대회 공식 후원사인 ‘정성담 F&B’(대표이사 배양자)는 유자 쿠키 샘플증정 행사와 설렁탕, 갈비탕 시식 행사를 맡았고 1945년 창업한 ‘매일식품’(대표이사 오상호)은 전통 장류 샘플 증정 행사를 준비했다.

이외에 6대 명인들과 영 마이스터 쉐프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음식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는 ‘명인 & 스타쉐프 토크쇼’ 행사도 열린다. 

‘제3회 세계한식요리경연축제’ 출전 신청은 협동조합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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