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올해 병역판정검사 대상자 중 2.9%가 잠복결핵감염 양성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질병관리본부와 병무청에 따르면, 지난 16일을 기준으로 잠복결핵검진을 완료한 병역판정검사 대상자 14만8893명 중 4250명(2.9%)이 양성자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병무청은 예산 137억원을 확보하고, 1월부터 11월까지 병역판정검사 대상자 총 34만명에 대해 잠복결핵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잠복결핵감염 양성자는 보건소에서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입영연기 희망자는 1년 범위 내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질병관리본부는 “병역판정검사 대상자 잠복결핵감염 양성률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29.8%), 어린이집 종사자(20.9%), 의료기관 종사자(18.4%)보다 낮게 나온 것은 연령이 낮아질수록 결핵발생률과 잠복결핵감염률이 낮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