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김상곤 인사청문회서 "‘나는 사회주의자다'라고 말해보라”..유은혜“사상검증 자제해달라”

2017-06-29 15:34
  • 글자크기 설정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가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이 날 이장우 의원은 김상곤 후보자에게 사회주의자라며 사상 공세를 퍼부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자유한국당 이장우 의원이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상곤 후보자가 사회주의자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29일 국회에서 있은 김상곤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장우 의원은 김상곤 후보에게 “국보법 폐지, 주한미군 철수 주장이 지금도 그대로인가?”라며 “사회주의자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나는 사회주의자다'라고 말해보라”고 말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은 “자질을 검증하는 자리다. 야당은 사상 검증 공세를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장우 의원은 “과거 발언 자체가 사회주의자로 밖에 보이지 않는데, 이념 싸움으로 몰아가지 말라”고 반박했다.

김상곤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인사말에서 “지난 정부에서 추진한 좋은 정책은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살려 나가겠다. 특히 자유학기제의 확대와 초등돌봄교실 확충 등은 계승해 발전시키겠다”며 “공교육 신뢰회복을 위해 정권이 바뀔 때마다 휘둘리지 않는 안정적인 수능과 대입제도를 마련하겠다. 대입을 공정하게 운영해 초중등교육 정상화와 연계시키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