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미래포럼이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강원특별자치도를 국정과제화해 특별법 제정이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2년 대선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으로 채택된 강원평화특별자치도는 남북의 교류협력과 평화통일을 위한 노력의 상징으로 추진되어야 할 핵심 정책으로 평가된다.
평화특별자치도는 그 동안 경부산업축에서 소외되면서 동서불균형, 남북불균형의 2중 불균형으로 국내 다른 지역보다 낙후된 강원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연구원은 강원특별자치도 지위 부여는 피할수 업는 시대적 소명으로 평화경제의 가치를 이해·실현하려는 강력한 의지와 북한과의 소통·협력에 대한 굳건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며, 북한의 평화경제 참여를 전제로 하는 DMZ 통행·통상의 자유로운 실현이 자치도 추진의 핵심적 관건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육동한 강원연구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강원도가 남・북간 항구적인 평화를 유지하면서 지속적인 협력과 개발을 추진하고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특별한 지위를 부여받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육동한 강원연구원 원장의 사회로 3개의 주제발표와 함께 7명의 각계 전문가들을 모시고 강원도특별자치도 도입과 관련한 정책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