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6포인트(0.28%) 내린 3147.45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3186까지 치솟았으나 점차 낙폭을 확대하며 결국 하락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01.97포인트(0.98%) 내린 10265.20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26.31포인트(1.44%) 내린 1798.38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대형주 중심의 상하이선전(CSI) 300지수도 장중 1.3% 이상 뛰며 지난해 1월 4일 이후 1년 5개월만에 최고기록까지 치솟았으나 막판에 고꾸라졌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204억, 2576억 위안에 달했다.
금융주만 나홀로 강세장을 보이며 평균 0.94% 상승했다. MSCI 신흥지수 편입된 A주 종목 222개는 대형주로, 이중 금융업 종목 비중이 41.32%에 달한다는 소식이 호재가 된 것. MSCI에 편입된 종목의 은행·증권·보험업별 시총 비중은 각각 27.3%, 7.75%, 6.24%에 달했다.
나머지 환경보호(-2.73%), 선박제조(-2.62%), 건설자재(-2.52%), 전자부품(-2.22%), 미디어 엔터테인먼트(-2.11%), 전기(-2%), 석유(-1.99%), 항공제조(-1.96%), 전자IT(-1.94%), 기계(-1.92%), 시멘트(-1.91%), 식품(-1.89%), 발전설비(-1.83%), 의료기기(-1.67%), 교통운수(-1.55%), 비철금속(-1.54%), 소매유통(-1.47%), 부동산(-1.46%), 석탄(-1.43%), 호텔관광(-1.37%), 바이오제약(-1.33%), 철강(-1.32%), 가전(-1.31%), 전력(-1.25%), 자동차(-1.14%), 주류(-0.59%) 등 대다수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초상증권은 시장이 MSCI 신흥지수 편입 호재보다 인민은행의 유동성 동향을 살피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비록 반기말 자금 수요 급등과 금융규제에 따른 유동성 경색을 해소하기 위해 인민은행이 자금을 방출하고 있지만 경제하방 압력이 여전한 가운데 투자심리는 여전히 신중한 상태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