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논산) 허희만 기자 =‘옛날처럼 똑똑한 한 사람이 리더십이 아니다. 주민과 소통하면서 모두가 공감하는 결과를 이끌어내는 민주주의 리더십이 이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이다.
그 리더십은 상대를 존중해주고 인정하며 민주주의적인 소통과정에서 만들어진다’
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시민들이 직접 현장에서 토론과 투표를 통해 정책의 과정에 반영하고자 국민체육센터에서 오는 23일 타운홀미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민선 5기 출범 2주년 2012년, 처음 도입해 주목받은 바 있는 타운홀 미팅은 지역주민들을 초대해 정책, 주요 이슈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참여민주주의형 원탁회의다.
논산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논산시민광장’ 타운홀미팅은 개그맨 이홍렬씨의 사회로 진행되며 지난해 3번의 타운홀미팅에서 최우선과제로 선정된 안건들의 추진과정을 점검하는 시간으로 시작된다.
시는 설문조사를 통해 제시된 의견 500여건을 분석해 시민들이 원하는 의제에 대해 직접 정책토론과 전자투표과정을 체험하며 직접민주주의 체험기회와 성숙된 토론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번 타운홀 미팅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정발전을 위한 정책을 협의하고 실제 2018년 시정의 방향과 정책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해 의미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타운홀 미팅이 시민 공동체 구현을 위한 의미있는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내실을 기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타운홀미팅에 앞서 ‘논산시 채무제로 선포식’을 열어 채무제로 달성 성과를 시민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시는 민선 5기 출범전에 발행됐던 채무 203억원을 포함해 총 412억원의 지방채를 상환했으며, 6월 12일 마지막 남은 미상환잔액 173억원을 전액 상환하는 성과를 이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