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6월말, 걸그룹 대전이 펼쳐질 예정인 가요계에 솔로 가수들의 컴백 소식 역시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내고 있다.
‘차트 치트키’ 크러쉬부터 새로운 음원 강자 헤이즈까지. 남녀 솔로 가수들이 6월 말 전격 컴백한다.
지난해 10월 발매한 EP앨범 ‘원더러스트’ 이후 약 8개월만에 출시하는 이번 앨범에서 크러쉬는 더욱 짙어진 감성과 소울로 다시금 듣는 이들의 귀를 매료시킬 예정이다.
앞서 크러쉬는 ‘가끔’ ‘우아해’ ‘오아시스’ ‘잊어버리지마’를 비롯해 올 초 공개한 tvN 드라마 ‘도깨비’의 OST ‘뷰티풀’까지 발표하는 곡들마다 부드럽고 감미로운 보이스와 독보적인 음색으로 리스너들의 고막을 사로잡으며 ‘믿고 듣는’ 뮤지션으로 성장해왔다. 이후 다양한 시상식 등에서 상을 받으며 국내 R&B, 소울신을 대표하는 가수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했다.
특히 ‘원더러스트’ 발매 당시 ‘어떻게 지내’로 8개 음원차트를 올킬하며 ‘차트 이터’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던 만큼 2017년 여름 가요 대전에 출사표를 내민 그의 새 앨범에 또 한 번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소속사 아메바컬쳐 관계자 역시 “크러쉬가 더욱 퀄리티 있고 완성도 높은 음악을 대중에게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후반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달 말 공개 예정인 크러쉬의 새 앨범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는 당부를 전했다.
크러쉬의 새 앨범은 이달 말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새로운 음원강자인 싱어송라이터 헤이즈도 오는 26일 새 EP 앨범을 발매한다.
헤이즈는 새 EP앨범 ‘///’ 타이틀곡 ‘널 너무 모르고’로 또 한 번 ‘음원퀸’으로서의 저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타이틀곡 ‘널 너무 모르고’는 감각적 음악 스타일과 공감 가사로 유명한 헤이즈의 이별 감성이 돋보이는 곡으로, 헤이즈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대세 프로듀서 그루비룸(Groovyroom)과 처음 합을 맞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저 별’ 이후 약 6개월만에 컴백을 확정한 헤이즈의 새 EP앨범에는 이전에 공개했던 곡들과 마찬가지로 특유의 세련된 멜로디와 문학적 감성이 살아있는 가사가 담긴 노래들이 수록될 예정.
특히 ‘돌아오지마’ ‘And July’ ‘저 별’ 등을 통해 각종 음원차트 역주행은 물론 가온차트 1위까지 접수하며 잊지못할 지난 한 해를 보냈던 헤이즈는 올해 처음으로 서보이는 이번 EP 앨범을 통해 국내 가요계를 대표하는 독보적인 여성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헤이즈의 새 EP앨범 ‘///’는 오는 26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가수 샤넌이 컴백 소식을 알리며 본격적인 활동의 신호탄을 쐈다. 지난 2015년 ‘새벽비’ 이후 약 3년만의 새 앨범으로 가요계에 대세로 거듭나기 위한 도약을 시작한다.
지난 19일 샤넌의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는 “샤넌이 이번주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하며 컴백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샤넌은 앞서 지난 4월 종영한 ‘K팝스타6’에서 TOP4까지 진출하며 뛰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 그리고 귀여운 외모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던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 등이 모두 샤넌의 실력을 극찬하기도 했다.
이에 이미 ‘K팝스타6’를 통해 타고난 실력을 선보인 김소희, 크리샤츄, 마은진 등이 대거 가요계에 데뷔했는데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지 못해 샤넌의 컴백에 거는 기대는 그 어느때보다 크다.
지난 18일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사막여우로 출연해 다비치의 ‘시간아 멈춰라’를 부르며 폭발적인 고음과 안정적인 가창력을 선보여 이목을 끈 바 있다.
‘K팝스타6’와 ‘복면가왕’ 등을 통해 컴백을 위한 워밍업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호평을 받았던 샤넌은 이번 컴백으로 데뷔 후 최고의 관심을 모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샤넌의 새 앨범은 오는 27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