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현장] '써클' 민진기 감독 "새로운 시도, 케이블 드라마가 지향해야 할 목표"

2017-06-1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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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진기 감독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써클’ 민진기 감독이 최초의 시도에 대한 소신을 드러냈다.

민진기 감독은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써클 : 이어진 두 세계’(극본 김진희 유혜미 류문상 박은미 / 연출 민진기) 기자간담회에서 더블트랙 시도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민 감독은 “새로운 시도에는 모험과 위험부담, 도전이 따르기 마련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케이블 드라마가 지향해야 할 목표라고 생각한다”며 “다수의 대중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게 지상파 드라마가 지향해야 한다면, 케이블 채널은 건드리지 않았던 부분을 끄집어내서 정착 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도전들을 통해 하나의 형식과 트렌드로 정착이 되면 결과론적으로는 이 드라마로 인해 판도 자체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거라 생각한다”며 “지금의 여러 가지 메시지나 세계관들의 전달이 충분히 안되는 건 우리가 감당해야하고, 시도했던 부분을 극복하고 더 좋은 결과물을 얻어야 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고민을 하고 있고 드라마의 피드백을 보면서 어떻게 진화를 하면 좋을지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그런 부분의 일환이라 생각하고 지켜봐주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까지 좋은 퀄리티가 시청자 분들의 사랑만큼 실망스럽지 않게 잘 마무리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시즌2는 그 후에 논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써클 : 이어진 두 세계’는 신선한 소재와 차별화된 이야기의 도발적 작품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제작해온 tvN이 선보이는 SF추적극이라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한국형 SF 추적극’의 진수를 선보인다는 호평과 함께 시청자들의 절대적 지지를 얻으며 최고 시청률 3.5%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2%대를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 단 4회만을 앞둔 ‘써클’은 매주 월~화 오후 11시 tvN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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