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 주재…물가동향 점검

2017-06-1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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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AI에 따른 물가 동향 보고 받고 민생대책 중점 논의

문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 주재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주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다.

수석보좌관 회의 참석 대상은 대통령과 비서실장·정책실장·안보실장·경호실장 등 청와대 4실장과 수석비서관·보좌관·국가안보실 1·2차장 등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날 회의에서는 물가동향 보고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극심한 가뭄 해결책과 확산 기미를 보이는 AI(조류 인플루엔자) 방역 대책 및 이에 따른 계란·닭고기 가격 인상 억제책 등 민생대책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다음 주 중 부동산 가격 안정 대책이 나올 예정인 만큼 이날 회의에서는 부동산 대책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문 대통령이 국회에 일자리 추경안 통과와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 절차 관련 협조를 구하는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국회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시한인 전날 채택하지 않음에 따라 이날 재송부 기일을 지정해 국회에 보고서 채택을 요청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이르면 주말인 17일 강 후보자를 새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으로 임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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