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가수 존박은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DND'(Do not Disturb)를 공개했다. 이 곡에는 존박 특유의 감성적인 보컬톤이 세련되게 표현됐다.
'DND'는 세계적인 영국밴드 마마스건의 보컬 앤디 플랫츠가 존박을 위해 직접 만든 곡이며, 존박이 노랫말을 입혀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2년 2월 발표해 큰 인기를 모았던 '폴링' 이후 5년여 만에 다시 재회해 협업한 곡이어서 'DND'는 그만큼 남다른 의미가 있다.
도입부부터 나른한 사운드가 펼쳐지는 이 곡은 존박의 세련된 목소리가 얹혀진다. 이전에 비해 성숙하게 무르익은 존박의 보컬은 낯설지만 신비로운 감성이 물씬 풍긴다. 나른한 오후에 연인과 함께 하고싶은 곡. 지금 여기가 시간이 멈춘 어느 한가로운 오전이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게 한다.
'Early morning sun 눈을 뜨기엔 일러/ 너의 입술이 내 Morning call/ 이불 속 너와 나 둘만의 세상엔 시간이 멈추네
Ooh Girl 넌 내게 난 너에게 안겨/ Ooh Girl So lazy It's so amazing/ 쌓인 일들과 앓던 고민도 오늘 하루만큼은 방해금지 모드/ 저 밖에 멈춰버린 모든 게 우리만 기다려"
한편, 지난해 7월 ‘네 생각’을 발표하고 스테디셀러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존박은 이번 ‘DND’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 한줄 감상평 △
1년만에 돌아온 존박 그의 감성은 더 업그레이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