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집단지성 플랫폼 '큐브' 오픈·…기업 소통 문화 정착 앞장선다

2017-06-1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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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쌍용자동차 안성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쌍용리더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쌍용차 시니어 관리자들이 집단지성 큐브를 활용하고 있다.[사진=쌍용차]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쌍용자동차가 임직원들의 다양한 의견 공유와 소통 등 긍정적인 토론 활성화를 위해 집단지성 플랫폼 '큐브(CUBE)'를 오픈 했다고 14일 밝혔다.

집단지성은 다수의 개체들이 서로 협력하거나 경쟁하는 과정을 통해 얻게 된 집단의 지적 능력을 의미하며, 이러한 집단지성은 개체의 지적 능력을 넘어서는 힘을 발휘한다.
쌍용차가 이번에 오픈한 집단지성 큐브는 임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하나의 완성된 결과물을 구축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아이디어 공유의 장 △업무 토론의 장 △지식 공유의 장 △정보 공유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큐브는 온라인을 통해 조직 구성원 간에 쌍방향으로 의사 소통이 가능하도록 기존 회사 인트라넷에 기반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상시적 학습, 지식 공유 그리고 회사의 성과 창출로 연결될 수 있다.

특히 수행하는 업무의 전문지식이 필요할 경우 전문가 Q&A를 통해 언제든지 사내 전문가로부터 업무 지원이 가능하도록 설계 되어 있으며, 구성원들의 다양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제안되는 즉시 관련 부서에서 검토를 진행해 아이디어가 채택되면 회사는 이를 적극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현재 연구소 인재들로 구성된 주니어 보드와 각 부문 인재들로 구성된 섀도 보드 등 젊고 역량 있는 직원들의 청년중역회의체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경영에 적극 반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큐브를 통해 이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큐브는 임직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 공유 등 긍정적인 토론을 활성화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의견 수렴 및 소통을 통해 긍정적인 기업문화 정착은 물론 회사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들을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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