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는 14일 “코치진 개편에 따라 윤학길 육성군 투수코치와 정민태 1군 투수코치가 자리를 맞바꿨다”고 발표했다.
한화 이글스는 지난 5월30일 윤학길 투수코치를 영입했다. 그는 지난 1986년부터 12년간 롯데자이언츠를 대표하는 투수로 활약했다.
이후 후배 양성을 위해 힘썼다. 윤학길 코치는 1999년 ~02년 롯데자이언츠 투수코치, 2003 한화이글스 투수코치, 2004 ~06 롯데자이언츠 투수코치, 2007 경찰야구단 투수코치, 2008 우리 히어로즈 투수코치, 2009 ~ 10 LG트윈스 투수코치, 2011 롯데자이언츠 수석코치, 2012 롯데자이언츠 2군 감독, 2015 LG트윈스 2군 투수코치를 역임했다.
또 임수민 1군 타격보조 코치와 고동진 퓨처스 주루 코치도 서로 자리를 맞바꿨다.
한화는 지난 13일 김성근 전 감독이 퇴진한 5월 23일부터 팀을 이끈 이상군 감독 대행과 함께 잔여 시즌을 치르겠다고 공식 발표했고, 바로 다음날 코칭스태프 이동으로 변화를 이어갔다.
한화는 14일 현재 25승36패로 8위에 머물러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막 자리인 5위 SK와는 6경기 차다.
한편, 한화는 “1군 수비보조 코치인 김정준 코치에게는 전력분석 보직을 제안하였으나, 본인의 고사로 팀을 떠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