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마트에서 진행한 '롯데제과 스낵 무한 골라담기' 이벤트가 온라인상에서 아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만7800원을 내면 상자를 하나 주고, 그 안에 가득 골라담을 수 있는 만큼 가져가게 해주는 이벤트였는데 사람들이 서로 '많이 올렸다' '이만큼 쌓았다' '아쉽다' 등의 인증샷을 SNS에 올리기 시작하면서 인기를 얻었다.
이제는 제품들이 그냥 싸게 잘 만들어지면 무조건 잘 팔리는 시대는 끝났다.
기업들은 고객들이 입소문을 내게 하면서 온라인상에서 바이럴 마케팅이 되기를 원한다. 이번 롯데제과 무한 골라담기도 그랬고, 예전에 허니버터 칩 또한 성공적인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 사례다.
당신이 SNS에 아무 콘텐츠나 올리면 아무도 쳐다보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SNS를 제품 구매하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광고를 보기 위해 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삶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그런 콘텐츠를 만들고 광고 같지 않은 광고를 만드는 그런 기획과 스토리가 필요하다.
이론적으로는 알지만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갈까 생각하면 한숨이 나올 것이다. 실무자에 입장에서 나도 분명히 이해한다. 하지만 한가지 위로의 말을 하면 모바일은 깃털처럼 가볍고 빨라서 작은 불씨 하나가 큰 불을 만들어 내듯이 좋은 콘텐츠 하나가 어느 날 엄청나게 큰 파장을 가져오게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하루 아침에 인기 스타가 되는 것도 하루 아침에 제품 불매운동을 하게 만드는 것이 가능한 세계가 바로 SNS이다.
/글=정진수 강사 #지켄트청년들 #버터플라이 #청년기자단 #김정인과청년들 #지켄트북스 #청년작가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