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윤주 군포시장]
아주경제(군포) 박재천 기자 =시 정체성 확립과 도시가치 향상을 위해 ‘책 읽는 군포’, ‘가족이 행복한 군포’를 모토로 삼아 찾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군포가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주거 상황이 취약한 곳을 직접 찾아가 실제 거주자를 대상으로 상담을 통해 생활 실태를 파악, 위기상황이 발견될 경우 신속하고 효율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만약의 사태에도 대비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복합적 어려움을 겪는 거주자가 발견되면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 지속적으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게 시 관계자의 전언이다.
시는 신속한 현장 상담 조사 차원에서 무한돌봄센터와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을 주축으로 현장조사단을 꾸려 지난달 말부터 미리 확인된 고시원 68개소를 순차 방문하고 있다.
시는 이번 조사를 마치면, 여관, 찜질방,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 계획도 수립해 시행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순형 복지정책과장은 “고시원 주거자 상담․조사 기간 동안 위기상황이 발견되면, 대상자에 적합한 공적지원과 민간 서비스 연계를 시행해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지속해서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찾아가는 복지행정을 펼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