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씨스타가 안녕을 고한다. 그룹으로서는 마지막, 굿바이 싱글을 발표하며 오늘(31일) 컴백하는 것. 걸그룹 씨스타로서의 활동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걸그룹 씨스타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LONELY(론리)’를 공개한다. 이 곡은 그간 씨스타의 화려했던 인기를 함께 누렸던 ‘터치 마이 바디’ ‘아이 라이크 댓’ 등을 히트시킨 블랙아이드필승이 작사, 작곡한 노래다.
뮤직비디오에서는 마카오 현지를 배경으로 애틋한 분위기를 담아냈다.
이번 앨범엔 팬송도 수록했다. 지난 2010년부터 7년간 한결같이 곁에서 응원해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녹여냈다고.
앞서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스페셜 클립을 통해 “스타쉽의 자랑스러운 아티스트 씨스타, 7년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해체를 발표한 바 있다.
지난 2010년 6월 3일 ‘푸쉬푸쉬’로 데뷔한 씨스타는 ‘가식걸’ ‘마 보이’ ‘니까짓 게’ ‘쏘 쿨’ ‘나 혼자’ ‘러빙유’ ‘있다 없으니까’ ‘기브 잇 투미’ ‘터치 마이 바디’ ‘쉐이크 잇’ ‘아이라이크 댓’ 등 유수의 히트곡을 탄생 시켰으며, 발표하는 곡마다 음원 성적은 물론, 음악방송 1위를 거머지며 국내를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여기에 그룹 활동은 물론, 멤버 개개인의 활동 역시 활발하게 펼쳤다. 멤버 소유와 효린은 가수로서 뛰어난 가창력으로 실력파 보컬리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지는가 하면, 보라는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다. 또 막내 다솜 역시 현재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 출연하는 등 각종 드라마에서 눈도장을 찍으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쌓아 올리고 있다.
씨스타는 이번 음원 공개 후 1주일간 굿바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후 6월 전속계약 만료후 팀은 해체 되지만 각자의 자리에서도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다. 개개인의 계약 여부 역시 현 소속사와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