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성남) 박재천 기자 =성남지역에서 가장 비싼 땅은 ㎡당 1820만원인 분당구 백현동 541번지 판교역 인근 현대백화점 토지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싼 땅은 개발제한구역인 수정구 심곡동 396-144번지 도로로 ㎡당 1980원이다.
공시 내용을 보면 성남지역 땅값은 지난해보다 3.3% 올랐다.
고등동 보금자리 주택 건설, 시흥동 창조경제밸리 조성, 중원지역 실거래가 현실화율 반영, 판교 택지개발 지역의 실거래가 현실화율 반영 등이 지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가장 비싼 땅으로 조사된 중심상업지역 내 백현동 현대백화점 토지는 지난해 1765만원에서 55만원 올랐다. 2014년도부터 4년 연속 높은 땅값을 기록했다.
시는 결정 공시한 개별공시지가를 토지 소유자에게 개별 통지했다.
시 홈페이지에도 게시해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개별공시지가에 관한 이의 신청은 내달 29일까지 토지소재지 관할 구청에서 할 수 있다.
이의 신청이 제기된 토지는 시민 참여제를 통해 소유자, 감정평가사, 담당 공무원이 함께 현장에 가서 지가 산정 적정성 여부 등을 재조사한다.
처리 결과는 오는 7월 말 이의 신청인에게 개별로 알려준다.
한편 이번에 공시한 개별공시지가는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취득세, 증여세 등 토지 관련 국세와 지방세, 개발부담금 등의 부과기준 자료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