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소니코리아가 2017년 전략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을 국내에 출시, 삼성 갤럭시S8과 LG G6가 주도하고 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한다.
소니코리아는 30일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과 안드로이드 기반의 인터렉티브 프로젝터 ‘엑스페리아 터치’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1900만화소 후면 카메라, 1300만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사용자가 동영상 촬영 버튼을 누르기 전 미리 피사체의 움직임을 포착하는 ‘예측 캡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소니 고유의 DSEE HX 기술이 적용돼 무선 스피커, 헤드폰을 연결하면 스트리밍이나 MP3 음원을 고해상도 오디오(HRA) 수준의 품질로 향상시킨다.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중에서 최초로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35를 탑재했으며, 안드로이드 7.1.1 운영체제(OS), 4GB 메모리와 64GB 저장용량, 3230mAh 일체형 배터리,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 등을 갖췄다. 루미너스 크롬 및 딥씨 블랙 등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앞뒷면은 코닝의 강화유리 제품인 고릴라 글라스 5로 마감했다. 가격은 86만9000원이다.
오쿠라 키쿠오 소니코리아 컨슈머 프로덕트 부문 총괄 사장은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소니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사람들의 일상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고, 듣고, 즐기는 모든 경험을 더욱 풍요롭게 해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엑스페리아 XZ의 공식 판매일은 6월 8일이다. 앞서 소니코리아는 이날부터 6월 7일까지 소니스토어를 비롯해 SKT 티월드다이렉트, G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과 전국 주요 백화점 및 소니 대리점 30개점, 이마트가 운영하는 디지털전문매장 일렉트로마트의 전국 11개점 내 소니 매장을 통해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의 사전 예약접수를 받는다.
1차 판매 기간인 이날부터 6월 19일까지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통화가 가능한 패션 스마트밴드 톡 SWR30 및 전후면 필름 각 2매와 투명 젤리 케이스를, 6월 20일 이후에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필름과 케이스를 증정한다. 6월 2일 6일까지 스타필드 하남 쇼핑몰 1층 ‘몰리스 아트리움’에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체험존’을 운영한다.
한편, 엑스페리아 터치는 23형 HD 터치 스크린과 최대 80형의 화면을 구현하는 멀티 터치 기능을 탑재한 인터렉티브 프로젝터로, 가로 세로 양 방향에서 모두 활용 가능한 초단초점 프로젝터이다. 6월 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