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리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20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대니 리는 전날 2라운드 공동 선두에서 1계단 내려가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2위의 성적을 냈다.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친 웨브 심슨(미국)이 9언더파 201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대니 리와는 2타 차다.
대니 리는 2015년 7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이후 약 2년 만에 2승 가능성을 이어갔다.
한국 선수로는 김민휘가 2언더파 208타로 공동 15위에 올랐고. 강성훈은 6오버파 216타로 공동 61위에 머물렀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김시우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2주 만에 출전한 이 대회에서 아쉽게 1타 차로 컷 탈락해 3라운드 진출이 불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