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지난 2015년부터 개최된 사물인터넷(IoT) 쇼케이스가 올해는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확대 실시된다. 쇼케이스에 참가하는 국내 유망 IoT 기업이 해외 비즈니스 파트너와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해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8일 국내 유망 IoT 기업의 영국 및 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과 런던에서 각각 IoT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 내달 12일부터 14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IoT 쇼케이스에서는 영국 및 유럽 내 IoT 수요처, 전자기기 유통업체, 투자사 및 엑셀러레이터 등을 초청한 자리에서 현지 기업과의 1대 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IoT 쇼케이스에는 사업 아이템의 독창성, 기술경쟁력, 가격경쟁력 등을 전문가가 평가해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선정된 국내 IoT 전문기업 10개사가 참가한다.
장석영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한국과 영국은 세계에서 사물인터넷 준비도가 높은 국가인 만큼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양국의 기업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혁신적인 비즈니스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정부에서도 국내 유망 IoT 기업의 해외진출이 지속적으로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