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코스피 또 사상 최고가

2017-05-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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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다시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2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5.59포인트(1.10%) 오른 2342.93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2340대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장중에는 2343.67까지 치솟으며 장중 최고치도 다시 썼다. 코스피 시가총액도 1516조672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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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656억, 외국인은 1169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은 4053억원어치를 팔았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점진적 자산축소를 시사한 게 영향을 미쳤다. 미 주요 증시도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1.78%), 포스코(2.68%), 삼성생명(2.47%), LG화학(2.07%), 현대모비스(1.80%), 삼성물산(1.53%). 현대차(0.61%), 신한지주(0.20%) 등 대부분이 올랐다. SK텔레콤(-0.99%)과 아모레퍼시픽(-0.14%)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3.35%)과 증권(2.68%)이 크게 올랐다. 보험(1.74%), 철강·금속(1.71%), 운송장비(1.47%), 유통업(1.46%), 비금속광물(1.29%), 금융업(1.25%), 전기·전자(1.24%) 등도 1%대 이상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2포인트(0.47%) 떨어진 643.02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셀트리온(-1.26%)를 비롯해 파라다이스(-3.88%), 휴젤(-1.48%), 바이로메드(-1.35%), 메디톡스(-1.33%) 등 대부분이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0.3원 내린 1116.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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