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청문회 이틀째, 윤종오 의원 "사드 발언 너무 당연, 배치 과정 조사해야"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무소속 윤종오 김종훈 의원이 이틀째 인사청문회를 받고 있는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사드 관련 발언에 대해 옹호하는 글을 게재했다. 

25일 윤종오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에 '이낙연 총리 후보자의 사드 진상 조사 발언 당연 …국회도 국정조사, 청문회로 진상 조사 나서야'라는 제목으로 이낙연 후보자의 사드 발언에 언급했다. 

윤종오 의원은 "사드 배치는 국민들의 크나큰 이해가 걸려 있는 매우 중차대한 사안이다. 따라서 이 일을 추진하는 데에는 국민들의 압도적인 동의와 절차적인 정당성이 전제가 되어야 했다. 그럼에도 이전 정부의 국방, 안보 라인은 국민들의 반대 의사를 아랑곳 않고 동의를 얻지도 않은 채 사드 배치를 밀실 속에서 뒷거래 하듯 밀어붙였다. 정상적인 국가에서라면 도저히 일어나서는 안 될"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사드 배치 과정의 진실을 조사하여 국민 앞에 밝히는 것은 새 정부의 시급한 임무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후보자의 사드 진상 조사 발언은 너무 당연하다.  또한 국회도 국정조사, 청문회를 통해 사드 배치 과정에 대한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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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은 '왜 (박근혜) 정부가 국민도 모르게, 국회의원을 기만하며 사드배치를 결정했는지 감사원을 통해 경위를 파악하고 진상조사를 할 의향이 있는가'라고 질문하자 이낙연 후보자는 "그 과정은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진상조사를 할 의향이 있다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