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가물치에서 팀명이 바뀌는 순간 이제 살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최근 새로운 팀원을 영입한 보이그룹 비에이(Be.A)가 ‘가물치’에서 팀명을 바꾼 후 1년 6개월만에 새롭게 컴백을 알렸다.
리더 홍규는 "가물치에서 비에이로 이름이 바뀌어 이제는 어디가도 당당하게 팀명을 말할 수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밀리도 "가물치에서 팀명이 바뀌어 부모님께서 우리 아들이 어느 그룹에 속해있다고 말할 수 있다며 아들로서 효도하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토 역시 "데뷔가 결정됐을 때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팀명을 차마 말하지 못했는데 이제 팀명을 자신있게 밝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에이는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팀원도 영입해 컴백이라기보다 재데뷔하는 느낌"이라며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수록곡인 ‘Fantasy’는 최근 팝씬에서 유행하고 있는 EDM-트랩 장르의 곡으로 묵직한 Sub-bass 사운드와 상반되는 밝은 곡 분위기가 인상적인 곡이다. 사랑에 빠진 남성의 다양한 표현과 멤버들의 개성있는 음색이 돋보인다. 또 ‘왜 이래(What DA)’는 외국 성향의 PB R&B와 K-POP적 대중적 형식이 조화를 이루는 곡으로, 1절에서는 패드와 베이스 사운드가 곡을 이끌다가 2절부터는 스트링이 등장하며 클래식한 감성과 웅장함으로 채워진다. 멤버 밀리(Milly)는 ‘매지컬(Magical)’을 포함해 3곡 전부 랩메이킹에 참여했다.
한편 비에이(Be.A)는 ‘가물치’에서 팀명을 변경한 후 새로운 멤버 범(Bomb)을 영입했으며, 25일 정오 매직 3부작의 첫 앨범인 ‘매지컬 리얼리즘(Magical Realism)’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