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영국 북부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미국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이 진행되던 중 폭발이 일어나 20여 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도 수십명 발생한 가운데 영국 현지 경찰이 테러 가능성이 높다고 규정했다고 BBC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발 현장을 조사중인 경찰들은 자폭 테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범행 배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당초 경찰은 일부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만 밝혔으나 현재 확인된 사망자만 최소 19명, 부상자도 5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다만 현장에 2만 여명의 관객이 있었다는 증언에 따라 추가 인명 피해가 일어날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