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합운동장 올림픽대로·탄천나들목 지하화

2017-05-2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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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목합지구 일대 대규모 개발사업 진행 따라 주변 교통환경 개선 위한 조치

▲서울 강남구 현대차부지에 들어서는 GBC와 잠실주경기장 일대 조감도. 사진=현대차그룹]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올림픽대로가 지하화되고 야구장에서 한강까지 둔덕을 넘어 연결된다. 탄천나들목 4개는 모두 살리면서 3개가 지하화되고 탄천동로와 탄천서로도 지하화된다. 국제교류복합지구 일대 대규모 개발사업 진행에 따라 주변 교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제교류복합지구 주변 도로 개선 방안을 두고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올림픽대로는 잠실야구장 주변부터 신천나들목까지 400m 구간이 지하화 되는데 이에 따라 지상부는 둔덕처럼 살짝 솟아오르게 된다.

폐쇄와 지하화를 놓고 서울시와 지역주민 간 이견이 빚어진 탄천나들목을 일부 지하화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탄천나들목 4개 중 3개를 지하화하기로 했으며 이 과정에서 위치는 한강쪽으로 50m 이상 이동한다.

탄천동로는 왕복 4차로 365m 구간이 지하화된다. 강남구 쪽 탄천서로는 편도 1차로 1㎞ 구간이 지하화된다. 탄천을 걸어서 가로지르는 길이 300m 보행교도 신설된다.

동부간선도로 진출램프는 편도 1차로로 이전 설치된다. 서울시는 도로 개선 사업에 약 6355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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