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사회단체장협의회로 구성된 범시민대책위원회는 22일 시청 기자실에서 동두천제생병원의 조속한 개원과 대진의료재단 및 종단의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했다.
동두천제생병원은 1995년 1월 기공했으나 이듬해인 1996년 종단 교주가 사망한 이후 답보상태에 빠졌고 현재까지 별다른 진전 없이 22년째 앙상한 모습으로 도심 속 흉물로 전락해 버렸다.
당시 동양 최대 규모로 평가받은 동두천 제생병원의 공사 중단은 의료 인프라가 전무했던 동두천 시민들은 물론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의 희망에 찬물을 끼얹었으며 큰 상실감과 좌절감을 안겨다 주었다.
이에 올해 2월부터 23개 사회단체가 참여, 40여개의 현수막을 내걸고 10만 동두천시민에게 고통을 안긴 대진의료재단과 종단을 규탄하며 책임 있는 자세로 문제를 적극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한종갑 범시민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진의료재단과 종단이 동두천의 아픔을 끝끝내 외면한다면 10만 동두천시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며 재단과 종단의 공식입장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