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한게임 바둑, 커제vs알파고 대국 기념 이벤트 실시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NHN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는 '한게임 바둑'이 커제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대결을 기념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참여형 문자 중계’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첫 번째 ‘예측하라!’는 총 3회 펼쳐질 커제와 알파고의 승부를 ▲최종 스코어 ▲최종수 합 ▲불계승 및 반집승 여부로 구분해 미리 예상하는 방식이다. 1국 시작 전인 23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정답을 모두 맞춘 참여자 중 10명을 선정해 바둑머니 10억M을 선물한다.

‘응원하라!’의 경우 한게임 바둑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에 ‘좋아요’를 누른 후 응원의 댓글을 남기면 된다. 총 30명에게 CGV 영화관람권 2매를 제공한다. 또한 블로그나 카페 등으로 <한게임 바둑> 이벤트를 소개하고 URL을 제출하는 ‘소문내라!’를 통해 문화상품권 5만원권을 10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응원하라!’와 ‘소문내라!’는 30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커제와 알파고의 대결을 생생하게 전달할 특별한 중계도 실시한다. ​2005년 업계 최초로 생중계 서비스 ‘멀티 중계방’을 선보인 바 있는 한게임 바둑은 지난해 3월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을 ‘참여형 문자 중계’로 제공하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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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는 윤준상 9단(1국), 조한승 9단(2, 3국)이 문자 해설을 맡을 예정이다. 실시간 채팅창을 통해 바둑대국을 주제로 해설자와 질의응답을 나눌 수 있다.

조한승 9단은 한게임 바둑을 통해 "알파고가 이세돌 9단과의 대국 이후 점점 강해지고 있어서, 커제 9단이 승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커제 9단은 최근 시합에서 알파고의 수법을 자주 사용하며 연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작은 희망을 걸어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