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주공5단지, 1307가구 최고 35층 규모로 탈바꿈

2017-05-1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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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안 서울시 도계위 통과

▲개포주공5단지 위치도. [자료=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개포 주공5단지아파트가 최고 35층, 1307가구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열린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구 개포동 187번지 일원 '개포 주공5단지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1953년 준공된 개포 주공5단지아파트는 개포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삼성로변에 위치하며 지하철 개포동역과 상업지역에 인접한다.

정비계획안을 살펴보면 단지는 기존 6개동, 940가구를 임대주택 158가구를 포함해 총 1307가구, 용적률 299.90%, 최고 35층 규모로 탈바꿈한다.

이번 심의를 통해 △북측 보차혼용통로의 폭원 10m확보 △남측 주출입구 차량진입로의 회전반경 조정 △소형주택(임대)의 규모 조정 등 공공성을 강화했다. 최종 건축계획은 향후 건축심의 등 관련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같은 날 시는 '양동구역 제4-1지구 도시환경정비계획 변경계획안'을 원안가결했다. 변경계획안에 따르면 기본계획 범위인 90m 내에서 건축물의 높이를 종전 70m 이하에서 84m 이하로 조정한다.

1994년에 건립된 노후 건축물을 리모델링(증축)해 대회의실과 다목적홀을 추가해 국제회의와 교육 기능을 반영하게 했다.

또 시는 중구 봉래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 중구 봉래동1가 48-3번지 일대는 서울역과 남대문과 인접하는 도심의 관문이다. 도시기능을 증진하고 국제교류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중심지역으로 발전시키고자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지역의 옛 흔적을 살리고 새로운 상징성을 부여할 수 있도록 도시조직을 보존한다. 근현대 건축물인 관문빌딩의 역사성을 고려해 건축적 특성이 재현되도록 했으며 세종대로와 통일로변에 1개 완화차로를 확보하도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변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고 지역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유지할 수 있는 방향으로 건축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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