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해진 일본' 독도 해양조사 나선 한국에 항의

2017-05-18 10:35
  • 글자크기 설정

[사진=독도사랑협회 제공]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일본 정부가 한국의 독도 주변 해양조사에 대해 항의하는 등 민감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NHK 등 현지 언론이 18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17일 오후 독도 서쪽 40㎞ 지점의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한국 국립해양조사원 소속 해양조사선 '해양2000'이 쇠줄 같은 물건을 바닷속에 던지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성은 "조사 활동을 중지하라고 요청했지만 해양2000은 활동을 계속하다가 한때 일본 영해에 들어오기도 했다"며 "일본의 동의 없이 해양조사로 보이는 활동을 한 데 대해 한국 외교부와 주일 한국대사관에 항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일본 정부가 독도 인근 조사에 대해 항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4월과 6월에도 한국 해양 조사선의 독도 인근 해양 조사에 대해 한국 정부에 항의했었다.

지난 2006년에는 독도 주변의 해양조사를 둘러싸고 한국과  마찰을 빚었으나 협상을 통해 공동조사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