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1분기 순익 1014억원…전년比 248% 급증

2017-05-1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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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SC제일은행이 올 1분기 10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48% 증가한 수치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0.41%포인트, 0.20%포인트 개선된 0.66%, 0.32%를 기록했다. 2017년 3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은 모두 16.48%로 전년 말보다 각각 1.12%포인트, 1.18%포인트 개선됨으로써 자본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은 최첨단 핀테크 기술이 접목된 모빌리티 플랫폼(Mobility Platform)을 기반으로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에 미래형 경량화 점포인 뱅크샵과 뱅크데스크를 설치해 고객들이 야간과 주말에도 은행업무를 볼 수 있는 차별화된 소매금융 전략을 펼치고 있다. 삼성카드와 포괄적인 업무제휴협약을 맺고 제휴카드 출시, 공동마케팅, 빅데이터 활용 등 이종업종과의 협업을 통한 장기적인 성장 동력도 발굴해가고 있다.

기업금융 부문에서는 전세계 70여개 시장에 걸쳐 있는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투자 및 교역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고객들을 위한 선진적인 기업금융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공고한 수익 창출력 확보와 더불어 4차 산업혁명이 촉발하는 급속한 인프라 및 사회환경 변화에 상응하는 체질을 갖추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며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고객 니즈와 급변하는 기술혁신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영업기반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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