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미래 전략시장 진출위한 ‘2017 쿠바위크’ 개최

2017-05-1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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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열린 KOTRA-MINCEX(대외무역부)-CCC(쿠바상공회의소) 정기협의회에 참여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마르셀 카사스 블랑코 쿠바 상공회의소 아시아 담당관, 빌마 산체스 셈페 대외무역부(MINCEX) 아태국장 겸 쿠바 사절단장, 김재홍 코트라 사장, 이레네 가르시아 피코 헤꼬멕스(GECOMEX) 부사장 겸 쿠바측 경협위원장, 엘비아 그라베란 파체코 쿠바대외은행(BEC) 사업총괄국장.[사진제공=코트라]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코트라는 미래 전략시장인 미수교국 쿠바 진출의 협력기반 구축을 위해 오는 19일까지 ‘2017 쿠바위크(Cuba Week in Korea)‘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트럼프 취임이후 대외관계의 불확실성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2회째를 맞는 이번 사업에 쿠바는 대외무역부 아태국장을 단장으로 지난해보다 2명 늘어난 16명의 사절단을 파견했다.

올해 쿠바위크에는 양국 공공·민간·금융 분야 협력을 위해 △ 양국 경제협력 확대 방안 논의를 위한 정기협의회 개최 △ 투자설명회, 전시회, 비즈니스 상담회 등 실질적 경제교류 프로그램 △ 금융, 에너지, 의료분야 주요기관․기업 방문이 추진된다.

쿠바위크의 대표 행사는 15일 열리는 양국 최초의 정부기관간 정기협의체인 ‘코트라(KOTRA)-MINCEX-CCC 정기협의회’다. 코트라는 쿠바 대외무역부(MINCEX), 쿠바 상공회의소(CCC)와 양국 무역진흥기관간 협력을 통해 주요 전시회 및 사업 협력, 對쿠바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코트라는 이번 정기협의회가 ‘한-쿠바 민간경협위원회(작년 10월 최초 개최)’와 함께 개별적, 단편적 사업에서 벗어나 쿠바와의 정례적 협력의 틀을 완성시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OTRA는 1996년부터 아바나 국제박람회에 한국관으로 참가하고 있고, 쿠바 내 유일한 한국 공공기관인 아바나무역관을 2005년에 개설하는 등 양국 경제협력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16일 전경련과 공동 개최하는 제2차 한-쿠바 민간경협위원회에서는 양국 기업간 무역투자 확대를 위한 상호 관심 분야를 논의할 예정이며, 17일에는 대한상의와 쿠바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하여 관심 있는 국내 기업에 쿠바 비즈니스 환경 및 기회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쿠바관에서는 국내외 참관객에게 쿠바산 해산물과 특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쿠바 사절단은 한국무역보험공사, KB국민은행 등 금융기관과의 면담에서 한국 기업들의 쿠바 진출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확대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화력발전소 등 에너지 분야 국내 주요기관, 기업을 면담하고, 의료분야에서는 국내 기업과의 비즈니스 상담과 원주 테크노밸리 방문도 할 예정이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쿠바는 전 세계에 몇 안남은 미개척 시장이며, 쿠바정부가 해외투자유치와 국제협력확대에 나서는 지금이 쿠바진출을 준비하는 적기”라며 “코트라는 현지 유일의 한국 공공기관으로서 쿠바 정부가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의료·바이오, 건설플랜트, 에너지, 농업분야를 중심으로 우리 기업이 현지시장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플랫폼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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