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장은영 인턴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과 원내교섭단체 4개 정당 원내대표는 15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정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자유한국당 정우택·국민의당 주승용·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회동을 통해 이 같은 일정에 합의했다.
인사 청문위원장은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맡기로 했다. 인사 청문위원은 현행법에 따라 13명으로 구성되며, 민주당과 한국당에서 각각 5인, 국민의당 2인, 바른정당 1인으로 구성한다.
당초 인사 청문위원장을 누가 맡느냐를 두고 각 정당에서 신경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다. 정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논란이 많이 있었다, (논의가) 순조롭진 않았다"면서도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많은 인사청문회가 있을 거고 순서대로 돌아가는데 이번에 누가 먼저 하느냐의 문제였다, 논의 끝에 우 원내대표가 임기를 마치고 가시니까 그렇게 합의했다"고 말했다.
또 6월 임시국회는 5월 29일부터 6월 27일까지 30일간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