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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 참석해 “일선학교에서 검정교과서와 함께 선택할 자유마저 없앤 것이 국정지시 1호에 해당할 만한 우선 과제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국회와의 협치를 중시한다면서 해법이 극단적으로 나뉘는 근본적 문제에 대해 단독으로 결정하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결코 협치가 아니다”라며 “한국당은 국회 내에서 제1야당으로서의 역할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는 현실을 직면하면서도 새 정부는 아직도 대화의 환상에 젖어 있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며 “문 대통령과 정부는 북한의 핵무기 완성과 개발 완료를 눈 앞에 둔 현실에서 개성공단 확대와 금강산 관광 재개 같은 유화정책에 매달릴 것인지 분명한 입장 내놓아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이번주 국무총리 인사청문회를 비롯한 새 정부의 입법사항을 원칙과 정도에 입각해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다”며 “내정자들이 최고 공직자에 걸맞은 도덕성과 역량을 갖췄는지 국민 입장에서 철저히 따져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