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TPC 스타디움 코스(파72·721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기록하는 완벽한 경기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2위 이안 폴터(잉글랜드)와 루이스 우스투이젠(남아공)를 3타 차로 따돌리고 남은 조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김시우는 올 시즌 첫 승을 수확하며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9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