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ICT융합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확대 적극 지원”

2017-05-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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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 (사진=한준호 기자)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가 4차산업 혁명시대를 맞아 디지털콘텐츠 산업 고도화와 글로벌 진출 확대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세 번째 ‘디지털콘텐츠 해외진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미래부는 지난 12일 한국전파진흥협회 대강의장에서 ‘디지털콘텐츠 해외진출 정책포럼’을 열고 홀로티브글로벌, 비브스튜디오스 등 중국과 동남아에 진출한 대표기업과 함께 그간의 해외진출 성과와 글로벌 진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심상민 성신여대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콘텐츠산업이 파괴적 혁신을 통해 기존 산업을 재편할 것”이라고 진단하면서 디지털콘텐츠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진출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심 교수는 지난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포켓몬고처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슈퍼 IP결합 등의 전략구사를 통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고 이에 대한 정부의 생태계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홀로그램 전문업체 홀로티브글로벌과 컴퓨터그래픽․특수효과전문기업인 비브스튜디오스는 중국 및 동남아시아 진출 현황과 성과를 발표했다.

홀로티브글로벌은 ‘리조트 월드 센토사(싱가포르)’ 내에 위치한 ‘K-라이브 센토사’의 2PM, 원더걸스 등 K-POP 홀로그램 공연장 개관과 올해 11월 중국 ’광저우 등광제‘ 기간에 홀로그램과 돔스크린이 결합된 첨단 공연장을 구축하고 운영할 계획을 설명했다.

비브스튜디오스는 앱툰이 원작으로 하는 SF 가상현실(VR)게임 '볼트'와 공룡영화 'Air Breath' 등 자체 IP 확보를 기반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전략을 통해 플랫폼과 동반 진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한류 거점국가이자 성장잠재력이 높은 미개척 시장인 베트남·말레이시아 시장진출과 관련해 지난달 개최된 ‘한-베트남/말레이시아 디지털콘텐츠 로드쇼’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래부는 베트남‧말레이시아가 보유한 문화‧관광자원과 한국의 ICT가 결합하면 애니메이션 공동제작, 도심형 테마파크 공동사업 추진 등 융합콘텐츠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무궁무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문 미래부 디지털콘텐츠과장은 “디지털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은 막대한 경제적 효과는 물론 국가브랜드가치를 높이고, 타 산업 파급효과가 높은 전형적인 4차 산업혁명의 대표주자”라며, “미래부는 앞으로도 ICT 융합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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