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기상청제공]
아주경제 김효곤 기자 =
- 오늘 (금) 강원영서남부와 충북북부 비 조금 [오후], 전남과 경남, 경북남부, 제주도 비 [~저녁], 그 밖의 지방 낮 동안 빗방울.
- 내일 (토) 중부지방 오후에 비.
주말을 하루 앞둔 오늘, 전국이 흐리고 남부지방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황사까지 말썽인데요. 몽골과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영향을 주면서 서해5도에 약한 황사가 관측되고 있고, 오후부터 밤사이에 중부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도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황사와 국내·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중서부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단계 예상되고, 오후부터는 그 밖의 지역도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별히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고요. 황사의 영향은 매우 유동적인 만큼 실시간 기상정보를 참고하셔야겠습니다.
또,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안전 운전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는데요.
저녁까지 제주도는 5~20mm, 전남과 경남은 5~10mm의 비가 내리겠고, 강원영서남부와 충북북부는 오후 한때 5mm미만의 비가 지나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빗방울만 떨어지는 곳이 있겠는데요. 곳에 따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당분간 강원영동지역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시설물 피해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낮 동안 서울이 23도, 강릉 26도로 평년보다 조금 높은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남부지방은 광주 23도, 부산 20도로 어제보다 3도에서 많게는 7도가량 낮겠습니다.
내일은 중부지방에 비소식이 있습니다. 서울의 아침기온 15도로 시작하고, 낮 기온은 서울 23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대구는 2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과 내일은 전해상에 안개가 끼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먼바다를 중심으로 최고 2.5m로 다소 높게 일겠고, 남해상과 동해상에는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는데요. 다음 주 일요일에는 중부지방에 비 예보가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