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쩌민 전 주석이 지난 10일 상하이 실험중학 개교 30주년 기념행사에 축사를 보냈다고 홍콩 명보가 11일 보도했다.
이날 행사에서 쉬훙 상하이 실험중학 교장은 장쩌민 전 주석이 보내온 축사를 대독했다. 축사에서 장 전 주석은 비록 직접 행사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마음은 늘 여러분 곁에 있다며 이번 행사를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전해 왔다고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전했다.
앞서 중화권 매체들은 장쩌민 전 주석이 최근 병세가 위중해 상하이 화산(華山)의원에 입원했다는 소문이 인터넷에 나돈다고 보도했다.
장 전 주석은 2015년 9월 전승절 당시 톈안먼 성루에 올라 열병식을 관람하는 모습을 보인 뒤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