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이후 뚜렷한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한 채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50포인트(0.17%) 떨어진 20,975.78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46포인트(0.10%) 하락한 2,396.92를 기록했다.
1분기 기업실적은 호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주가수준이 많이 올라간 만큼 시장은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특별한 기폭제가 없는 이상 시장은 여러 변수에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상승출발한 다우지수와 S&P 지수는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하락세로 보였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증시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주가 수준이 높은 만큼 작은 악재에도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