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모디슈머' 콘셉트에 맞춘 '구슬 쉐이크'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모디슈머란 탄산수와 원액 음료를 섞어 마시는 등 나만의 레시피를 활용해 상품을 직접 제조하는 소비자들을 뜻한다.
‘우유맛 구슬 쉐이크’는 파우치 형태의 패키지 안에 담긴 우유맛 구슬 아이스크림에 시원한 음료를 더하면 쉐이크로 변하는 상품이다.
흰 우유, 딸기 우유, 초코 우유 등 넣는 우유에 따라 밀크 쉐이크, 딸기 쉐이크, 초코 쉐이크로 만들 수 있다. 취향에 따라 요구르트 쉐이크나 커피 쉐이크도 제조 가능하다.
만드는 방법은 상품 윗부분을 개봉해 냉장 보관된 음료 약 200ml를 넣고 지퍼를 닫은 후 살살 주무르면서 흔들면 된다. 완성된 쉐이크는 전용 빨대를 꽂아 바로 먹을 수 있다.
김민규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 기획자)는 “냉장간편식에서 출발한 모디슈머 열풍이 최근에는 간편식품, 음료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고객들에게 맛은 물론 만드는 재미와 먹는 재미까지 제공할 수 있는 모디슈머 콘셉트의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