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美 수영대회 자유형 400m 이어 200m 金 ‘2관왕’

2017-05-07 09:41
  • 글자크기 설정

[박태환.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박태환(28·인천시청)이 올해 처음으로 나선 미국 수영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은 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매컬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7 아레나 프로 스윔 시리즈 대회 사흘째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6초71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앞서 열린 예선에서 1분48초24로 출전한 67명 가운데 1위에 오른 박태환은 결승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했다. 이로써 박태환은 전날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박태환은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해 훈련량 부족으로 전 종목 예선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이후 지난해 10월 전국체전 2관왕에 오르며 다시 물살을 힘차게 가른 뒤 아시아수영선수권 4관왕(11월)과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3관왕(12월)을 차지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세계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박태환은 오는 6월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컨디션 조절을 위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다관왕에 오르며 예전의 기량을 회복했다.

박태환은 대회 마지막 날인 8일 자유형 1500m에서 대회 3관왕을 노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