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국내 드론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돕는다"... 세계 최대 드론 엑스포 참가

2017-05-07 12:00
  • 글자크기 설정

국내 중소기업 9곳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전시관 조감도. (사진제공=미래부)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국내 드론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 댈러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드론 엑스포인 'XPONENTIAL 2017'에서 한국전시관이 운영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7일,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 'XPONENTIAL 2017'에 참가해 국내 유망 드론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적극 홍보하고, 국내 중소기업 9곳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전시관 ‘KOREA PAVILION’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제무인시스템협회(AUVSI)가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686개 드론 관련 업체들이 참가한다. 

한국 전시관인 ‘KOREA PAVILION’에서는 소형‧중대형 무인기의 시제품‧부품 11종을 전시하고, 국내 기업의 홍보영상과 디렉토리북을 배포할 예정이며, 국내 기업 등의 우수한 기술·제품의 해외 수출 및 차세대 신기술 정보 교환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적극 지원한다.

특히, 소형무인기 시제품의 경우 미래부가 국내 드론 중소기업의 초기 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지원하고 있는 기상관측, 실종자 수색 등 공공수요 연계형 소형무인기 지원사업의 연구 성과로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 창출까지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울러, 이번 전시가 단순 기술 홍보에 그치지 않고 공동연구, 수출계약, 투자유치 등 우리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외 투자자 및 연구기관과의 현장 상담과 계약 체결 시 기술 공개 범위를 조율하고 법적 자문을 제공하기 위한 전문 변리사의 지적재산권(IP) 상담 서비스도 지원한다.

기상관측용 드론, 해양안전지도 구축용 드론 등을 비롯한 국내 기술·제품에 대해서는 이미 5건 이상의 해외 바이어 상담이 예정돼 있으며, 드론 기술 강국인 이스라엘과의 공동연구 관련 미팅도 계획돼 있다.

정병선 미래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한국이 드론 산업의 유망 비즈니스모델을 선점하고, 경쟁력 있는 국내 드론 기업이 해외로 활발히 진출해 우리가 기술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향후 무인이동체 핵심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부 자료 ]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