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는 스마트 디바이스 제품 개발 및 시범서비스를 위해 '스마트 디바이스 공공분야 수요조사'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미래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해 고령자 농기계 안전운전 서비스 등 3개 과제를 발굴해 해당 지자체 주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미래부와 IITP는 제안된 공공서비스 중, 우수 제안을 선정해 컨소시엄(지자체 및 공공기관, 이동통신사, 중소기업 등 협력)과 공동수행 방식(국비 및 지방비 매칭방식 지원)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수요조사는 2일부터 내달 1일까지 4주간 이메일 접수로 진행되며, 6월 중 ICT 산‧학‧연 전문가 검토를 거쳐 공공분야 스마트 디바이스 사업으로 공고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상홍 IITP 센터장은 “이번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정부는 지자체·공공기관과 함께 공공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민간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산업구성원인 대기업(이동통신사)과 중‧소기업(스마트 디바이스 제조기업)간의 상호 협력체계 활성화를 통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